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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채널] 2022 카타르월드컵 특집 -스포츠로 만나는 빅데이터 2탄!-
/ 2022.11.25

 

 

모두를 위한 온라인 IT CLASS 
안녕하세요~ 이지업클래스 입니다 :)

 

4년마다 돌아오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 이번에는 중동에서 개최되었는데요. 2022 카타르월드컵 그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멋진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하면서~ 기술이 고도화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이 발달될 수록 스포츠 분야의 융합도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어요! 인간의 영역으로 미처 감지하지 못한 시비를 AI의 도움을 받아 공정하게 치루어 가고 있죠. 다양한 스포츠 분야 경기에서 도입되고 활용중이지만, 오늘은 월드컵이 주제인 만큼 축구로 한정해서 말해볼께요~ 

 

 

 

 

첫번째로 알아볼 기술은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도입된 신 기술인 SAOT. 일명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이에요. 요즘 가장 핫한 기술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께서도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죠! 근데 반자동? 그게 뭐지? 싶은 생각이 들지만 알고보면 간단한 기술이에요~! 축구에 존재하는 다양한 규칙중에 오프사이드는 가장 까다로운 규칙으로 통용됩니다. 과거에는 골문 근처에서 선수들이 롱패스만을 기다리면서 몰려있는 상황이 잦았는데, 이 때문에 몸싸움도 휘말리고, 여러 문제가 발생하여 이를 봉쇄하고자 만들어진 규칙이에요! 1863년 런던에서 창설된 축구협회(FA)때 부터 만들어진 조항이지만 오늘날에 룰로 명확해진 것은 1925년으로 보고 있어요. 

 

 

<라떼는 말야! 그냥 골문앞에서 슛!하면 그만이었다구~ (이미지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프사이드 규칙은 같은 편에서 멀리 덜어져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판정을 확인하고 적용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항목이기도 하죠. 기존의 오프사이드 규칙에서는 오로지 인간의 판단 영역이었기 때문에, 그렇기에 축구 경기의 판정 중에서도 오심이 많기로 유명했던 규정이었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 도입된 SAOT (Semi-Automated Offside Technology.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는 기계가 정밀하게 라인과 선수의 움직임을 트랙킹하여 이를 AI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판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의 바탕에는 다양한 판독기술을 뒷받침 해줄 장치들이 있는데, 먼저 경기장 지붕 아래 장착된 약 12개의 추적 전용 카메라를 통해 선수의 신체부위와 공을 초당 50회씩 최대 29개까지 계산하여 정확한 위치를 판단하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공인구인 알 리흘라 안에도 IMU(관성측정장치)가 탑제되어 초당 500회의 속도로 데이터를 현장의 비디오판독실로 전송해줍니다. 이를 통해 공의 위치와 추적 전용 카메라를 통해 잡힌 선수의 데이터를 AI가 종합적으로 계산하여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오프사이드가 판정된 경우, 해당 상황에 대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생성되어 경기장 전광판과 현장 중계로 즉시 송출됩니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신 기술의 도입을 통해 기존 70초 수준의 판독 상황을 고려했던 오프사이드 판정이 최대 25초가량으로 줄어들어 절반 이상의 효율성을 입증함은 물론, 고도의 정밀성을 바탕으로 보다 공정한 규칙을 내세울 수 있게 된 셈이죠! 지난 월드컵에서 부터 많은 분들이 익숙해지셨을 VAR 판독에 이어 각 국가별 선수들과 감독들 또한 더욱 정밀한 전략 설정이 불가피하게 되었겠지만, 반대로 더욱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경기를 바탕으로 공정한 룰까지 적용되는 것이니 보다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되네요~!

 

 

<보다 정밀하고, 보다 과학적인 판정의 시대를 보여주는 SAOT (출처 : FIFA.com)>

 

 

SAOT의 사례로도 볼 수 있듯이 스포츠의 정확한 판정에 대한 연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비롯되어 왔는데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초로 도입한 GLT (Goal-line Technology (또는 GDS). 골라인 판독 기술).  4년뒤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VAR (Video Assistant Referee. 비디오 보조 판독 심판)기술을 적용해왔습니다. 

 

가장 먼저 도입된 GLT. 골라인 판독기술은 기존 테니스, 탁구등의 라켓을 활용한 구기종목에서 쓰이고 있는 오심 방지 기술로 공의 위치와 궤도를 추적하고 통계하는 시스템인 호크아이를 활용한 기술이에요~ 경기장 내 다양한 각도 (축구에서는 골문 라인 중앙 뒤편 위치를 베이스로 삼음)를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 여기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삼각 측량의 원리로 궤도를 추적하는 개념이 기술의 핵심이죠! 각 영상의 프레임을 분석하여 공에 당하는 픽셀들의 집합을 식별하고, 2대 이상의 카메라에서 각 프레임을 3차원 공간상의 구도로 환산하고 이를 위치 계산하여 프레임별로 계산된 공의 위치 정보들을 종합하여 공이 이동하는 궤적을 분석하고 재구성하여 이를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어찌보면 SAOT로 가기위한 전초전과 같은 느낌의 기술이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술이 도입된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터는 오심을 방지하고자 심판을 6인까지 늘렸음에도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었던 오심의 영역이 처음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보여준 사례로 꼽힌답니다~!

 

 

<주심이 사각형을 그리면서 판정을 내리는 모습. 지금은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죠? (출처 : 한국일보/K리그)>

 

 

4년 뒤에 선보여진 VAR. 이제는 많은 분들이 축구 경기에서 자주 보게 되는 풍경이죠?  VAR (Video Assistant Referee. 비디오 보조 판독 심판)의 출발은 야구 종목에서 활용된 기술로, 여러 오심논란에서 부터 이를 극복하고자 도입된 기술로 경기장 내 별도의 영상 분석실에서 대기중인 판독심이 (경기 규모에 따라 판독심 1명을 필두로 판독부심의 인원은 달라질 수 있음) 전체의 경기를 영상으로 체크하며 경기 내에서 발생한 오류에 대해 주심에게 검토 요청을 내리는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판독심은 다음과 같은 판정에 개입할 수 있어요!

 

* 골과 오프사이드나 파울 등의 공격 단계에서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
* 패널티킥의 결정 상황 (아래를 제외하고는 다른 반칙 규정은 검토할 수 없음)
* 직접적인 레드카드 결정 
* 레드 카드 또는 옐로우 카드를 부과하는 과정에서의 판정 오류

 

위와 같은 상황이 닥치게 되었을 때, 판독센터에 대기중인 판독심이 주심에게 이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주심은 판정 유지 또는 번복을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판독센터에서도 애매한 상황이라 판단되면 주심에게 이를 확인해보라는 권고를 하며, 심판이 이를 수용시 해당 수신호를 내리고 OFR 지역으로 이동하여 상황을 판단하는데 이를 온 필드 리뷰라고 합니다.
비디오 리뷰를 마친 주심이 최종적으로 해당 결정에 대한 번복 또는 문제 없음의 관한 수신호를 내리면서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이죠. 앞서 소개한 골라인 판독기술과 반자동 오프사이드에 비해 VAR의 영역은 인간이 이를 감지하는 것이 큰 영역이라 데이터 분석적인 요소는 적은 편인것이 분명하고, 이 때문에 오심의 논란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요. 하지만 두 기술이 조화를 이루어 가는 형태에서 놓고 보았을때, VAR과의 결합과 필요성은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는 점이겠네요. 

 

보다 정밀하고 보다 과학적인 발전은 스포츠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이에요!

어쩌면 기존에 비해 인간의 영역이 축소되어, 논란의 여지가 있던 순간이 그리워질 상황도 생길테지만, 경기의 기반은 언제나 공정함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정교해지는 현재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께요!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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